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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육군참모총장에 육사41기 서욱 중장 내정

정부는 8일 올해 전반기 장군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 남영신 신임 지상작전사령관, 원인철 심임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신임 한미엽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신임 해병대사령관



육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5명의 전반기 장군인사가 8일 단행됐다. 이들 중 4명은 중장에서 대장으로 1명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된다.

당초 육군참모총장 직에는 비(非)육사 출신이 탄생되느냐에 관심이 쏠렸지만, 예상과 달리 육사출신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군안팎에서는 무난한 인사라는 반응이다.

국방부는 이날 "정부는 오늘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5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참모총장에는 서욱(57·육사41기)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58·공사32기) 합참차장(중장) ▲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최병혁(56·육사 41기) 육군 참모차장(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남영신(57·학군23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중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육군참모총장에 임명 될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합리적이고 역량의 범위가 넓다는 게 현·예비역들의 평가다. 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육군 제1군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등을 거친 육군 내 최고 작전통으로 꼽힌다.

한 예비역 장성은 "서욱 육군참모총장 현행 육군작전에 밝은 인물로 육군이 추진해야 할 방향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예비역 장성은 "서 장군은 합참파 인물로 작전분야 뿐만 아니라 인사분야의 업무를 수행한바 있어 역량의 폭이 넓다"면서 "합리적인 사고로 전임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좀더 안정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상작전사령관은 학군장교(ROTC) 출신의 남영신 중장이 내정됐는데, 20년 만에 국방안보지원사령관(구 기무사령관) 출신이 대장으로 진급하게 됐다. 이는 육사와 비육사 출신을 모두 중용하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는 야전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특수작전사령관, 제3보병사단장, 제2작사 동원전력처장, 제7공수여단 여단장 등의 직책을 두루 거쳐 야전에 잔뼈가 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특전사령관 재임시절 특전사 대원들의 장비개선 요구에는 다소 보수적이다는 평도 함께 나온다.

공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원인철 중장은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합참차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서욱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합참파로, 원 중장은 공중작전 지휘능력과 군사전문성이 탁월하고,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작전적 식견과 인품을 두루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병혁 연합사부사령관 내정자는 육군 감찰실장, 5군단장 등을 역임했고 합참 해외파병과장, 미 육군대학원 과정, 연합사 지구사 계획장교 등 연합작전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오는 12일 전역하는 전진구(57·해사39기) 해병대사령관 후임으로 내정된 이승도 소장은 해병대 작전·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 교육단장, 해병대 부사령관 및 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소장은 연평부대장(대령) 재임 시절이던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맞서 K-9 자주포 대응 사격을 지시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내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해 군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인품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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