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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휴니드, 3D 프린팅 시장 진입 효과 기대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안정적 실적 발판

-'3D 프린터 활용' 항공기 부품 개발 박차…신성장동력 기대

"최근 미국 벤처시장에서 가장 핫한 로봇기업은 3D 프린팅 업체 '마크포지드'이다. 로봇기술 발전의 가장 큰 목적이 제조업의 생산원가를 줄이는 데 있다는 점에서 3D 프린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7일 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3D 금속 프린팅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휴니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니드는 무선통신 전문업체로, 매출의 대부분은 방산사업에서 발생한다.

주로 전술통신장비와 지휘통제장비를 생산해 군에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총 5조4000억원이 투입된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휴니드는 이번 사업에서 총 1조4000억원 예산의 대용량 무선전송시스템을 전담하고 있다.

또 휴니드는 지난 2006년 보잉으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굴지의 항공·방위 사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보잉은 휴니드의 지분 11.7%를 확보하고 있는 2대 주주로, 든든한 투자자이자 확실한 수요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과대계상됐고, 이로 인해 올해 실적이 발표되면 역성장하는 것처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보잉 737 맥스의 사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고, 방산사업의 특성상 대북관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향후 이런 우려가 해소되면서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휴니드가 최근 진출한 3D 프린팅 사업에 주목했다.

휴니드는 지난달 세계 금속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의 EOS사(社)와 함께 인천 송도에 3D 프린팅 기술혁신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EOS에서 파견된 인력과 함께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원재료를 90% 이상 줄일 수 있는데다 생산 후 검수와 유지보수 등에 쓰이는 비용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복잡한 설계의 부품들도 간단하게 생산할 수 있어 항공이나 자동차 업체들이 3D 프린터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잉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 도입에 가장 앞서 있는 업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현재 보잉은 여객기, 군용기,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되는 부품 가운데 6만여개를 3D 적층 가공 방식으로 제작해 적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보잉이 휴니드의 2대 주주라는 점, 보잉에서 금속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 동사가 금속 3D 프린팅 업계 글로벌 1위 업체와 협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휴니드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8.1%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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