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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문화 살롱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문화 살롱



젊은 세대들은 카페나 문화공간을 즐겨 찾는다. 차도 마시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계속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카페나 문화공간은 사회적 트렌드가 되었고 이제는 나이나 세대 구분 없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그런 공간에서는 독서토론이나 춤을 배우기도 하고 건강 강좌가 열리기도 한다. 카페나 문화공간을 이렇게 활용하는 모습은 유럽에서 유행했던 살롱문화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살롱은 프랑스어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을 응대하는 '응접실' 여럿이 모임을 갖는 '사교 집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럽의 살롱문화는 18세기와 19세기에 걸치는 동안 활발히 일어났고 이제는 문화의 큰 틀로 자리 잡았다. 필자는 서대문충정로에 자리한 월광사풍경소리 1층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아늑함과 편안함을 콘셉트로 누구나 들어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그곳은 카페이면서 문화 활동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활동하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작은 공연을 하고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공간이다. 한쪽에서는 여럿이 모여 마음에 맺힌 수다를 풀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모습들을 상상해보면 자연스럽게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살롱이 떠오른다. 역학을 궁금해 하고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역학은 우리 생활 속에서 같이 호흡하는 공기와도 같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살아간다. 역학을 만나고 어려운 일이 풀리면 사람들은 신기해하고 고맙게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잊어버리고 만다. 알고 싶어도 가까이 할 만 한 곳이 드물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필자가 만드는 공간이 역학을 나누는 살롱 같은 곳이 되었으면 한다. 맛있는 커피나 차를 마시는 휴식의 공간 마음을 나누는 온정의 공간 아픈 곳을 만져주는 치유의 공간 역학을 알아가는 지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 다양하고 지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유럽에 퍼졌던 살롱문화 새롭게 마련한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이 시작되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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