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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마스크 쓰는 시대…미세먼지에 반려동물 용품 판매↑

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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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마스크 쓰는 시대…미세먼지에 반려동물 용품 판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이 마스크를 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자 산책이나 실외배변 등 다양한 이유로 밖에 나가야 하는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반려견을 위한 위생용품 수요가 높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에 따르면 1개월간(3월1~31일) 산책 후에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거나 샤워 후에 털을 정리할 수 있는 브러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더불어 치아관리 용품 판매량은 98%, 소독 용품은 26% 상승하며 반려견들의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여과식 강아지 미세먼지 마스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이 1kg당 5~10ml의 공기를 흡수할 때, 코의 위치가 바닥과 가까운 개나 고양이는 10~15ml의 공기를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미세먼지 속의 무거운 중금속 성분은 아래쪽에 깔렸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흡입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또 실내에 있을 때보다 외출하거나 산책 시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호흡을 더 깊이 그리고 자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더 많은 미세먼지를 들이마시게 된다.

티몬 관계자는 "호흡할 때 개가 사람보다 더 많은 공기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하는 반려인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마켓 옥션에서도 반려동물 마스크는 전년 동기대비 512%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호흡기를 위한 가장 좋은 예방법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외활동보다 실내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호흡기 뿐만 아니라 피부나 눈 등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염증반응을 보이는 반려동물이 있기 때문이다.

외출 후에는 털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에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는 반려동물의 피모에 쌓이며,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욕을 할 때에는 35~38°C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코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몸을 충분히 적셔준 후 샴푸한다.

샴푸 시에는 손으로 거품을 낸 후 반려견의 온몸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샴푸해준다. 이때 미세먼지 등으로 자극 받은 반려동물 피부를 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저자극 약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고,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드라이어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한다.

단, 목욕이 잦으면 피부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 1~2회로 제한한다. 미세먼지가 덜한 날에는 워터리스 샴푸나 반려동물용 물티슈를 이용해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것을 권한다.

산책 전후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하며,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포함된 음식을 먹여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세포 스트레스는 낮출 수 있게 해야한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1개월간 고급 수제 간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며 "연어, 장어, 가자미는 물론 오리날개, 상어연골, 소허파 등 반려견의 영양 균형과 취향에 맞는 간식이 인기다. 미세먼지에 영양섭취에 신경쓰는 반려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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