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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겨울 가축질병 방역 합격점… AI 발생건수 '0'

겨울철만 되면 가금류 농가에 피해를 안겼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정부의 방역대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제역 또한 지난 설 연휴 기간 3건이 발생했지만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역대 최단기간인 4일만에 마무리해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31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4월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조류에서 70건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지만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가금류 농가에서 살처분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

지난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무려 1300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를 살처분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구제역 또한 지난 1월 경기 안성(2건)과 충북 충주(1건)에서 3건이 발생했지만 발생 초기부터 전국 소·돼지 긴급 백신접종, 가축시장 폐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임상수의사, 농협 등 민간의 가용자원 동원과 자발적 참여로 역대 최단기간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위기경보 단계 하향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24시간 운영하던 가축방역상황실과 매주 2회 개최하던 전국 방역상황 점검회의, 밀집사육단지 통제초소 등 비상대응태세를 해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은 종료됐지만 AI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단위 예찰·검사, 취약대상 관리, 방역 교육과 점검 등 현장의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월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된 방역 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역조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예년과 비교해 성공적인 방역이 이뤄진 것은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지자체를 비롯한 국민들의 협조 덕분이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주변국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고 해외여행에서 축산물을 일부 불법적으로 반입하는 사례가 있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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