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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연임 실패]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국민연금 반대 결정적

최종수정 : 2019-03-27 10:57:3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다. 주주 반대로 대기업 총수의 사내이사 연임이 불발된 첫 사례다.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은 부결됐다. 이날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4.8%를 기록했다.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 반대에는 35.9%의 표가 몰렸다. 대한항공은 정관에 따라 이사 선임과 해임을 특별 결의사안으로 분류하고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조 회장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한 표는 64.1%에 그쳤다.

이로써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선임돼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던 조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는 전날 국민연금의 반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6일 4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 11.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의 반대의견에 해외기관, 소액주주가 동조하면서 조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 이사회 멤버 참여가 불가능하다. 다만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회장 직함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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