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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투자규모 16.7%↑"

2018년 코스닥 상장 법인 신규시설투자 현황/자료=코스닥협회



2018년 코스닥 상장 법인의 총 투자 규모가 7조2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 법인 중 366개 회사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 522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코스닥업체들의 투자규모가 늘어난 것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협회는 26일 '2018년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 활동 현황'를 발표했다. 코스닥협회가 조사한 투자활동은 ▲타법인출자 ▲신규시설투자 ▲유형자산취득 ▲기술도입 등이다. 이번 조사에 투자금액이 자기자본 또는 자산총액의 10%를 넘지 않아 공시의무가 없더라도 자율공시를 한 것까지 포함됐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 법인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조307억원(16.7%) 늘어난 7조2061억원이었다.

코스닥협회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에 대응하고자 기업이 경영 효율화 및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타법인 출자를 확대하고, 공장 신·중축, 연구소 신설 등 성장동력 및 연구·개발(R&D) 투자확대를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진행한 회사 수와 공시 건수 모두 증가했다. 2017년 투자를 진행한 코스닥 상장사는 345개였고 투자 공시 건수는 455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투자 회사 366개, 투자 공시 건수 522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코스닥 기업 투자는 타법인출자, 신규시설투자, 유형자산취득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시설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38.9% 늘어난 1조2976억원이었다. 한 회사 당 평균 투자금액도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코스닥협회는 "4차 산업 등 산업트렌드 변화 대응과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자 2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IT 등 여러 업종에서 통합 연구시설 신축하고 연구·개발(R&D) 역량 확충과 장기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신규시설 투자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시설투자 부문별로는 ▲공장신설 및 증축(45.9%) ▲설비 등 시설투자(38.1%) ▲연구소 신설 및 증축(11.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시설 투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공장 신설 및 증축에 총 1433억원을 투자한 포스코켐텍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899억원), 주성엔지니어링(650억원), 선광(516억원), 현대정보기술(49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타법인출자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14.6% 늘어 4조9554억원을 기록했다. 한 회사당 출자액은 1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었다.

타법인출자 목적은 ▲사업 다각화(26.4%) ▲경영 효율화(21.2%) ▲지배구조개선(20.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유형자산취득은 공시 건수(65건), 회사 수(59개사), 취득액(9,531억원) 모두 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신규 취득한 유형자산은 토지 및 건물(90.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기술도입은 전년과 같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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