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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노삼성·캠시스 등 초소형 전기차 업체 경쟁 예고…국내 공장 가동 초읽기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업체들도 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 기술 발전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 긍정적인 요소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르노삼성과 캠시스 등 초소형 전기차 업체들은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국내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생산량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9월까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스페인 공장을 국내로 이전해 생산에 돌입한다. 이는 급성장하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 선점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트위지의 지난해 연간 누적 판매량은 1498대로 전년 누계 대비 116.8%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오는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이고 유럽 수출과 향후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 5000대의 물량을 생산·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CEVO-C(쎄보-C)'를 필두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쎄보-C'는 올해 초 1000대의 사전예약을 기록한 바 있다.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쎼보-C.



그동안 캠시스는 100% 국내 기술로 설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중국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서 생산할 예정이다.

캠시스는 지난 2017년 12월 초소형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해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 내에 약 1만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현재 차량 테스트 및 PDI(Pre Delivery Inspection)를 위한 공장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예상 준공 시점은 올해 6월말이다.

캠시스의 '쎄보-C'는 밀폐형 도어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며 운전석과 조수석이 양옆으로 배치돼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차량 충돌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돼 빠른 사후관리 및 AS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중국 협력사가 우위를 갖기 때문에 추후 실제 판매추이에 따라 관련 부품을 들여온 뒤 영광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품질 면에서 동남아, 중국 등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원하는 곳이 많아, 국내에서 생산할 경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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