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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디아이씨 "한국판 '테슬라'로 발돋움할 것"

전기화물차 '칼마토',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포함

-쿠팡, DHL, GS리테일 등 구매계약 임박…연 600억 이상 추가 매출 추정

"지난 20일, 디아이씨가 만든 1톤 전기화물차 '칼마토'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디아이씨는 이번주 안에 칼마토에 대한 판매가격을 고시하고,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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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4일 보조금 지급 승인으로 칼마토가 1톤 전기화물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갖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칼마토'의 주요 고객은 택배사와 화주사 등 기업고객이다.

국내 영업용 화물차량은 운임하락과 경쟁심화를 막기 위해 신규 차량등록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반면 택배 물량은 오히려 크게 늘고 있어 국내 택배차량 부족 현상은 심화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올해부터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1.5톤 이하 전기화물차에 한해 영업용 등록을 허가키로 결정했다.

또 2월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노후 경유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되면서 택배 업체들은 전기화물차를 일정량 보유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일부 업체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기화물차 도입을 서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환경부 보조금 지급으로 구입단가까지 낮아져 쿠팡이나 CJ대한통운, DHL, GS리테일 등의 '칼마토' 구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11월 구매 의사를 밝힌 쿠팡과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DHL 또한 필드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어서 조만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J대한통운, GS리테일에서도 물류창고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기화물차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택배사들의 대기수요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으로 연간 천대 가량은 무난히 판매될 것"이라며 "대당 6000만원 가량 가격이 책정될 경우 전기화물차 관련 매출만 6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아이씨가 빠른 사업 성과와 확장성을 위해 개조(Retrofit)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도 업황에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전기화물차 '칼마토'는 현대자동차 포터를 매입해 내연기관을 교체하고 차량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면서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연간 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타 완성차 개조를 통해 2.5톤 전기화물차나 전기버스, 전기스쿠터, 전기바이크, 다목적 전기차량 등으로 사업 확장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디아이씨가 자율주행 플랫폼 및 운행 솔루션 전문업체 '스프링클라우드'의 지분 6.8%를 취득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전기자동차 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무인셔틀 업체 프랑스의 '나브야(NAVYA)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셔틀 '스프링카'는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레벨 5단계 자율주행 차량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한 오버행(잠재적 매물) 이슈도 일정부분 해소됐다.

디아이씨는 지난 15일 2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174억원은 기존 전환사채의 조기 상환을 위해 사용됐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디아이씨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65.7%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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