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잭 도시 CEO "한국 미투 운동 자랑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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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잭 도시 CEO "한국 미투 운동 자랑스럽게 생각"

최종수정 : 2019-03-22 16:42:07

트위터 잭 도시 CEO. 트위터 코리아
▲ 트위터 잭 도시 CEO. /트위터 코리아

"한국의 미투 운동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스쿨 미투 운동은 더 심화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용기가 있는 학생들이 불의에 맞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고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면 사회에서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잭 도시(Jack Dorsey)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미투 운동에 트위터가 조금이라도 공헌했다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 같은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익명성 보장을 통해 트위터 상에서 솔직한 대화가 이뤄지고 공론의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람들 탓에 부정적인 콘텐츠도 쉽고 빠르게 전파된다는 지적도 있다.

도시 대표는 이와 관련해 "트위터가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기는 하지만 아무말이나 다 하도록 놔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오발언 같은 부적절한 발언이 나왔을 때 퍼지지 않도록 막는 게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정책"이라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탐지하고 처리하는 방향으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 대표는 이날 케이팝(한국 가요)의 위상도 강조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성된 케이팝 관련 트윗은 약 53억개로, 지난 2014년 월드컵 관련 트윗 6억건의 9배 수준이다.

한편, 도시 대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5년 만으로, 전 세계 모든 트위터 오피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월드 투어 #TweepTour 일환으로 진행됐다. Tweep은 트위터 직원을 의미하는 단어다. 1박 2일의 짧은 한국 일정이지만, 도시 대표는 21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디지털 소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오후에는 여성 단체를 주축으로 한 NGO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단체연합, 오픈넷, 한국 생명의 전화 관계자 9명이 참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는 '미투 무브먼트'와 여성 운동에 대해 1시간가량 환담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도시 대표는 오후 6시 갓세븐 멤버들과 트위터블루룸 라이브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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