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관리비는 더 싸고 집값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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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관리비는 더 싸고 집값은 더 높다

최종수정 : 2019-03-21 12:50:26

전국 세대 규모별 아파트 관리비 비교. 부동산114
▲ 전국 세대 규모별 아파트 관리비 비교./부동산114

아파트 세대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관리비는 저렴하고, 집값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규모에 따라 관리비는 15% 이상, 아파트값은 30%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21일 부동산114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관리비(이하 공용관리비 기준, 사용료 및 장기수선충당비 제외)는 1012원이다.

시도별로 ㎡당 관리비는 서울 1195원, 경기 1059원, 인천 1043원) 등 수도권 3곳의 아파트 관리비가 높았고 광주가 8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방에서는 충북이 ㎡당 1002원으로 가장 비쌌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을 비교하면 수도권이 ㎡당 1097원으로 비수도권(934만원)보다 15% 정도 관리비가 높았다.

아파트 관리비는 세대 규모가 클수록 부담도 덜했다. 규모와 관계없이 아파트 관리에 있어 전기기사, 열관리기사, 정비기사, 기타 인력 등이 다양하게 필요한데 세대수가 클수록 세대 당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대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국 기준 1000세대 이상 단지의 관리비는 ㎡당 평균 981원으로 가장 적었고 ▲500~999세대(1005원) ▲300~499세대(1052원) ▲150~299세대(1164원) 등 단지 규모가 작을수록 관리비가 비쌌다. 1000세대 이상 단지와 300세대 미만 단지를 비교해보면 관리비가 15% 이상 차이 났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같은 해에 입주한 서울 송파구 신천동 더샵스타파크(213세대)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를 비교한 결과, 세대수가 작은 더샵스타파크의 아파트 관리비가 잠실파크리오에 비해 3배 정도 높았다. 더샵스타파크의 ㎡당 관리비는 2941원, 잠실파크리오는 ㎡당 873원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세대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 비교. 부동산114
▲ 수도권 세대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 비교./부동산114

반면 세대 규모가 클수록 집값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세대 규모별 아파트값을 살펴본 결과, 1000세대 이상 아파트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9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0~999세대(1497만원) ▲300~499세대(1425만원) ▲150~299세대(140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와 소규모 단지의 아파트값이 30%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대단지 아파트는 매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거래가 잘 되고 가격 상승 여럭이 높다"라며 "단지 규모가 클수록 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요즘 같이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지 않다면 단지 규모가 크더라도 거래가 쉽지 않고 교통 여건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엔 환금성도 떨어질 수 있다"라며 "주변 환경과 호재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내 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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