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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올해 금리 인상 없을 것"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특히 연준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사실상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종전 수준인 2.25~2.50%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FR은 미 정책 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활용된다.

연준은 정책결정 성명에서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부터 밝혀온 '인내심(patient)'을 가지고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FOMC 회의에서 그동안 정책성명에 포함돼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 문장을 삭제하고 "세계 경제 및 금융의 전개와 낮은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고려해 FFR 목표 범위를 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17명 중 11명이 올해 금리를 2.50% 미만으로 예상해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상횟수를 2차례로 제시했던 것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발표된 점도표에서는 올해 두 차례 인상을 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2.9%였다.

다만 FOMC 위원들은 연준은 오는 2020년 말 금리 중간값은 2.6%로 제시해 내년 한 번의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2022년에는 2.6%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장기 금리 중간값은 2.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2월 전망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아울러 통화정책 정상화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해 5월부터 규모를 줄이고 9월 말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이다.

연준은 5월부터 보유 국채의 축소 한도를 기존의 월 3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줄이고 9월에 축소를 끝낼 계획이다. 10월부터는 MBS(주택저당채권)를 국채로 전환하는 형태로 돌려 전체 대차대조표 균형에는 차질이 없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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