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닛산(下)] 한국닛산 서비스 품질 논란…리프 '구매자는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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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닛산(下)] 한국닛산 서비스 품질 논란…리프 '구매자는 봉?'

최종수정 : 2019-03-20 15:37:35

닛산 로고.
▲ 닛산 로고.

그동안 수입차 업체의 고객 서비스 소홀에 대한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배출가스 시험 성적 조작과 차량에서 녹이 발견되고 변속기 미션 결함 현상이 발생했던 일본 수입차 닛산이 대표적이다. 한국닛산은 최근 2세대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고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서비스센터 운영에는 미흡한 모습이다.

한국닛산은 지난18일 2세대 전기차 리프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내놨다. 여기에 EV 전담 상담사를 배치한 전기차 전용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보다 원활하게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국닛산이 전기차 리프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사전계약을 실시한 신형 리프는 한 달 만에 700여 대에 이르는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향후 한국닛산은 리프의 서비스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닛산이 운영하고 있는 EV 전용 서비스센터로 운영하고 있는 곳에 대한 정확한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서울-대구-부산 등 대도시 중심의 서비스센터에서 EV 전용 서비스 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서비스센터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센터별로 EV 교육을 이수한 EV 전문팀을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지엠과 BMW코리아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EV 전용 서비스 센터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센터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i3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서비스센터를 늘려가고 있다. BMW i3는 2016년 369대, 2017년 191대, 2018년 191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를 전국 16곳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BMW의 경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적인 정비와 다르기 때문에 BMW 본사의 가이드 대로 일정 자격을 보유한 테크니션만 수리를 진행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2014년부터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 누적 130여명의 차량 정비 인력을 구축했다.

판매대수가 늘어나고 전기차 관련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2019년부터는 자격기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 고전압전문가(High Voltage Expert)라는 자격 교육을 도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지난 2016년 10월 선보인 볼트 EV의 판매 성장에 따라 서비스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볼트 EV는 국내 시장에서 2017년 563대, 2018년 4722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해 볼트 EV의 물량을 7000여대 확보하며 수요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처럼 한국지엠은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부평 본사에서 개최된 전국 대리점 대상 워크숍에서 올해 전기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볼트 EV 등 쉐보레 전기차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서비스센터 지점의 개수를 기존 58개에서 99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원활한 부품 수급을 통해 전기차 고객들이 편리하게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올해 초 '한국닛산 SUV 오너스 카페'와 동호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차량 하자 문제(녹 부식)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차량의 차주들은 엑스트레일 미디어 시승 행사장을 찾아 한국닛산이 문제 차량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보다 외면하려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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