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숙취 해소, 마음 안정에 좋은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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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숙취 해소, 마음 안정에 좋은 '콩나물'

최종수정 : 2019-04-01 06:33:52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숙취 해소, 마음 안정에 좋은 '콩나물'

김소형 한의학 박사
▲ 김소형 한의학 박사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음식이 바로 콩나물이다. 그래서 술을 자주 마시는 애주가 중에는 술 마신 다음 날에 따뜻하게 끓여낸 콩나물국으로 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렴한 식재료이면서도 해독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술독을 빨리 풀어줄 수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의 뿌리 부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숙취 해소용으로 쓸 때는 뿌리 부분도 떼지 말고 모두 사용해야 한다.

콩나물에는 비타민 C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지친 체력을 회복시켜주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면역력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감기를 비롯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콩나물 같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대두를 발아시켜서 싹 틔운 것을 콩나물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이 콩나물의 어린 싹을 약재로 사용한다. 콩을 발아시켜서 콩 길이 정도만 싹이 난 것을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고 하는데 이는 청심환의 주요 재료로 사용하는 약재이다. 예민하고 스트레스로 긴장되어 있는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콩나물은 염증, 통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열을 내려준다. 따라서 옛날부터 몸이 무겁고 근육의 통증이 있을 때도 사용했으며 열이나 염증을 억제하는 데도 사용했다. 감기로 열이 올랐을 때는 해열제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콩나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들은 면역력 증강을 돕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며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경우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쉽고 피가 탁해지며 혈액 순환도 저하될 수 있다. 이런 식습관을 지속하면 비만은 물론이고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콩나물처럼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혈액 순환을 순조롭게 만드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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