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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세계·롯데·홈플러스, 이커머스에서 격돌

신세계·롯데·홈플러스, 이커머스에서 격돌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온라인 유통은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신세계, 롯데,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온라인 시장 영토까지 확장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매년 시장은 두 자리수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쇼핑거래액은 분기별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난해 11월은 월 거래액만 1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현재 GDP의 8%를 차지하고 있는 큰 시장이며, GDP 내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 Stastista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온라인 유통 거래액은 52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소매산업의 총 거래액은 2016년 총 360억달러로 2015년 대비 21% 성장했다.

2017년 총 거래액은 약 407억달러로 2016년 대비 약 1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4년에서 2015년에도 19%의 성장률은 기록, 2017년에는 성장폭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소매업은 전체 소매액 중 16%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연간 거래액은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1일 그룹 내 계열사들의 온라인 채널을 통합한 SSG.COM(SSG닷컴)을 출범했다. 이에 따라 통합 투자와 단일화된 의사 결정, 전문성 강화 등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000억원이며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온라인 전체 주문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배송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전용 센터 구축에 힘을 쏟는다.

이에 보정(NE.O 001), 김포(NE.O 002) 온라인센터에 이어 김포 지역에 추가로 최첨단 온라인센터(NE.O 003)를 건설하고 있으며, 공정률 70%로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롯데 역시 지난해 8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했으며, 이달 말 첫 번째 사업인 '투게더 앱'을 선보인다.

투게더 앱은 로그인 한 번으로 롯데의 7개 계열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앱 간 이동이 아닌 화면 전환 기능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정 몰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동일 키워드로 다른 6개몰에 몇 개 상품이 있는지를 안내한다. 사용자는 더 많은 상품 정보를 보유한 계열사 서비스로 이동해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20년 롯데 e커머스사업본부는 모든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쇼핑플랫폼 '롯데 원 앱'(가칭)을 론칭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탈백화점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대기업의 경우 온라인 채널의 판매 기능 강화보다는 쇼핑 경험의 차별화를 구현하거나,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 고객경험을 제고시키기 위해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홈플러스



여기에 홈플러스도 이커머스 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 '홈플러스 온라인 경영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의 성장 전략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온라인 사업 자금은 이달 29일 상장 예정인 홈플러스 리츠를 통해 마련한다.

홈플러스 리츠는 기초자산으로 전국 지역별 핵심 상권에 위치한 홈플러스 점포 51개를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는 약 4조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리츠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일부는 온라인 사업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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