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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삼성 갤럭시 S9 사용자가 본 S10의 3가지 혁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주요 복합 쇼핑몰과 전국 역사, 주요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S10' 체험 공간을 마련하며 소비자 체험 기회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갤럭시 S10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만큼 의미 있는 혁신 기술을 대거 담았다.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갤럭시 S10의 전작인 S9을 8개월째 사용 중인 기자는 S9와의 차이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외관상으로 알 수 있는 변화는 크게 세 부분이다.

갤럭시 S10프리즘 블루(왼쪽), 갤럭시 S9 버건디 레드. 전면에서는 크고 넓어진 화면, 후면에서는 카메라 개수와 지문인식 버튼의 차이가 돋보인다. /구서윤 기자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

다른 기능을 살펴보기 전 S10을 들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넓어진 화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S10에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최근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속속 적용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 직원은 "전작인 갤럭시 S9에 비해 볼 수 있는 화면이 10% 커졌다"며 "갤럭시S9은 18.5:9의 화면비였지만 S10은 19:9의 화면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눈에 봐도 위 아래로 테두리가 얇아져서 훨씬 시원해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6g 가벼워졌다. S10과 S9의 가로, 세로 길이, 무게는 각각 70.4X149.9 X7.8㎜와 68.7X147.7X8.5㎜다.

◆화면 지문인식

S10 후면을 보면 S9에 있던 지문인식 버튼이 사라진 걸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할 때마다 지문인식 버튼에 대한 크고 작은 변화를 줬다. S8에선 카메라 아래에 지문인식 버튼이 위치했지만, 카메라에 지문이 묻는 불편함을 고려해 S9에선 지문인식 버튼을 카메라 옆으로 옮겼고, 마침내 S10에선 후면의 지문인식 버튼을 아예 없앴다.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화면에서 바로 지문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쥐고 후면에 지문을 인식하던 습관 탓에 처음엔 사용하기 어색했다. 직원에게 "왜 굳이 앞으로 옮겼냐"고 묻자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만 옮겨진 것이 아니라 성능도 우수해졌다"고 답했다.

기존의 지문인식 센서는 손에 먼지나 물이 묻은 경우 지문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 S10의 초음파 센서는 지문 굴곡까지 인식해 이물질이 묻어도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한 김나현(28)씨는 "평소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 때 물이 조금 묻거나 핸드크림을 발랐을 경우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S10은 이런 부분에서 정말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면을 3개의 렌즈로 촬영하는 모습. 광각, 초광각, 망원렌즈(상단부터). /구서윤 기자



◆트리플 카메라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후면에 위치한 3개의 카메라다. 기자는 S9의 구매를 고려할 당시 S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에 비해 카메라 성능이 훨씬 낮았지만 손에 쥐기 편한 크기라는 이유로 S9을 구매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후면 카메라 렌즈가 하나뿐인 데서 오는 불편함이 많았다. 심지어 S9 보다 저렴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는 걸 보면서 아쉬움은 커져갔다.

S10은 S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되며 그간 느껴온 S9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했다. 1200만 화소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16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한 장면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가 위치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돋보였다. 이 기능을 통해 S10을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Qi 규격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S10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S10은 지난 25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내달 8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등 3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관람객들이 갤럭시 S10의 카메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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