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1절 100주년 기념 '국민가격 31' 진행
제주은갈치, 국내산 삼겹살 980원
이마트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민가격 31' 행사를 열고, 3월 한달 간 31개의 '국민가격' 상품을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민가격 행사 상품은 31개로 평소 월간 기준 약 15개 내외의 국민가격 상품을 선보인 것에 비해 품목을 2배 가량 늘렸다. 또한, KB국민카드로 국민가격 행사상품 구매 시 추가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공, 생활용품 등 비신선 상품의 경우 한달 내내 행사를 진행하고, 신선식품의 경우 28일부터 3월 6일까지 1차 국민가격 행사를 진행한 뒤 3월 14일부터 상품을 변경해 2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민 가격 상품의 핵심은 갈치와 삼겹살이다.
먼저, 이마트의 수산 1위 상품인 제주은갈치를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이마트 창사 이래 최저가로 운영한다.
제주은갈치(중/해동/마리, 국산)를 기존 정상가 2500원에서 약 61% 저렴한 980원에, 제주은갈치(대/해동/마리, 국산)를 기존 4800원에서 38% 할인된 2980원에 판매한다.
물량 역시 일주일간 190t으로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늘렸다. 다만, 다수의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중 사이즈의 경우 1인당 1팩(5마리)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갈치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해 갈치 어획량 증가로 물량이 늘어났고, 3개월 전부터 대량매입 및 물량 비축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 서귀포 수협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연간 갈치 어획량은 8421톤으로 2016년 대비 2배 더 많은 수준이다.
또한, 삼겹살데이(3월3일)를 앞두고 축산 1위 품목인 삼겹살 역시 2016년 이래 최저가로 운영한다.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 각)을 ,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비씨/NH농협/우리/IBK기업/씨티/SC은행카드)구매 시 30% 할인된 980원에 판매한다.
지난 해 삼겹살데이 행사 가격인 1344원보다도 27%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물량 역시 평소 대비 8배 수준인 400t을 준비했다.
신선신품 이외에도 가공, 생활 등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전복, 한우, 대패 삼겹살 등 국민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 위주로 국민가격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는 갈치, 삼겹살을 국민가격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할인을 통해 '국민가격'이라는 이름에 걸맞은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1월 3일부터 매월 1,3주차에 농/수/축산 국민가격 상품을 선정해 1주일 동안 할인 행사를 진행했고, 가공/생활 등 비신선 상품은 10개 내외를 선정해 1달 내내 국민가격 행사를 진행했다.
1차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보인 990 삼겹살/목심, 990전복, 계란은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 행사기간 동안 연일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2차 국민가격 행사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가장 최근 진행했던 '한마리 광어회(4~5인분, 국산)'는 정상가 대비 50.2% 할인한 1만9800원에 판매했으며 평소 한 달 판매 물량인 50t 가량이 단 일주일만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