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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형이 떴다/종합] UAE 왕세제 삼성행… 5G장비場 '들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하메드 UAE 왕세제/삼성전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현재 와병 중인 '칼리파 빈 자에드 UAE 대통령'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국정 전반을 운영하는 차기 UAE 대통령 계승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인 세이크 만수르의 형으로도 정평이 났다.

눈여겨볼 점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선보인 행보다.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왕세제는 26일 밤 예정된 청와대 비공개 만찬 행사에 앞서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 및 수원 5G(5세대) 이동통신 사업장을 방문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삼성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수장인 이재용 부회장과 5G장비 관련 협력을 논의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 부회장 안내를 받으며 5G전시관 및 반도체 생산라인 등 현장을 둘러봤다. 그리고 삼성의 미래사업 추진 현황도 브리핑 받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윤부근·김기남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향후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력한 경쟁력을 선사할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하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1일 아부다비(UAE 수도)에서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5G 사업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보름만에 재회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셈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모하메드 왕세제는 삼성공장을 방문한 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27일 오전에는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 공식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UAE는 우리나라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핵심우방국)'다. 우리나라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국은 UAE를 비롯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3개 국가다.

한편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2월 이후 5년만이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참여정부 때 1번(2006년 6월), 이명박 정부 때 2번(2010년 5월·2012년 3월), 박근혜 정부 때 1번(2014년 2월) 각각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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