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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하노이회담 리허설/4] 세기의 '핵 담판' 지을 北美 출정인사들은 누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뉴시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회담의 핵심인 '핵 협상' 테이블에는 어떠한 인사들이 출정할 것인지 관심이다. '세기의 협상'인 만큼 회담에 임박해서는 배석자 명단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미국에선 지난해 6월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이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폼페이오 장관은 1차 회담 합의사항과 관련해 북한과 계속해서 스킨십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2차례 평양 방문 경험이 있고 지난달에는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며 북한통으로의 입지를 돋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 타결에 힘쓴다면 볼턴 보좌관은 실질적 성과 등을 지적하며 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각자 당근과 채찍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북한에선 외교라인이 총 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들 모두 1차 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협상 테이블에 배석했던 인사다.

김 부위원장은 작년 1차 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90분간 면담한 이력이 있다. 또 그는 군 출신으로 핵 문제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는 평가다. 리 부위원장은 주스위스북한대사로 활동한 이력의 소유자로 선진국과의 협상 전략에 밝은 외교통이란 평가다. 리 외무상 역시 외교 실세로 꼽힌다. 리 외무상은 핵 관련 대미협상에 꾸준히 출석했던 인물이다.

한편 1차 북미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내 센토사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당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관계 정상화 추진, ▲6·25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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