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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스피 외국인 덕에 날았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23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넉달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무려 43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 1월25일(8214억원) 이후 외국인 하루 순매수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증시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양해각서(MOU)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반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간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1.63%), LG화학(0.38%), 현대차(1.2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POSCO(1.1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47%)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4.7원 내린 1123.5원에 마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