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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도화(桃花)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도화(桃花)



앞서 얘기한 탐재괴인(貪財壞印)은 즉 두 마리 토끼를 쫓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투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대개 난산(難産)으로 고생하고 심하면 애기를 낳고 숨지는 불운에 이를 때가 있다. 이 들의 관계에는 방해의 요소가 작용한다. 긴급히 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월살의 띠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금전을 융통하면 문제를 풀 수 있다. 월살(月煞)에는 문서의 성분인 인수(印綬)와 재물의 재성(財星) 두 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야기가 통할 가능성이 높다. 또 상대에게 예전에 얼마간 베풀어둔 공덕이 있는 인연이기 쉬우므로 거북한 채권관계가 잘 성립되지 않는다. 한번 정도는 형편을 봐주는 거래란 뜻이다. 소와 양띠 용띠와 개띠의 거래는 대개 주고, 받는 식의 관계일 공산이 크다. 월살(月煞)은 글자 그대로 밤길에 달빛을 만난 격과 같다. 월살의 인연은 대개 자비가 있다. 후일 채무를 변재하지 못할 처지에 놓여도 여타의 방도로 고통스럽지 않게 은혜에 보답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명리(命理)에서 도화(桃花)는 함지(咸池)로 표현하기도 한다. 도화는 주로 주색(酒色)과 관련이 많은데 보는 법이 이렇다. 돼지 토끼 양띠(亥卯未)가 쥐의 자(子)를 보거나 범 말 개띠(寅午戌)가 토끼의 묘(卯)를 뱀 닭 소띠(巳酉丑)가 말의 오(午)를 원숭이 쥐 용띠(申子辰)가 닭의 유(酉)를 보면 이를 일러 도화 혹은 연살(年煞)이라 말한다. 도화가 흉하게 작용하면 주색에서 헤어나지 못하므로 남녀의 음욕(淫慾)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또 여기에는 장리(牆裡)도화와 장외(牆外)도화를 가려 설명하는 법수가 있기도 한데 팔자(八字)의 년월(年月)에 도화가 있으면 장리도화라 하고 시(時)에 도화가 있으면 장외도화로 구분한다. 장리 도화는 상사를 받들고 모시는 기운이 있고 부부가 사랑하고 아껴주므로 해가 되지 않지만 장외도화에 속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다 주색과 노리개를 삼을 수 있으니 불길하게 보는 것이다. 그러기에 봉건시대에는 여자팔자에 도화가 끼여 있으면 남자 집안에서 가장 금기의 대상으로 삼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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