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감사인연합회, 내부감사·국민연금 등 주제로 워크숍

19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제 4회 감사인 워크숍'에서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사단법인 한국감사인연합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관에서 '내부감사, 외부감사, 그리고 국민연금'이라는 주제로 제 4회 감사인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김광윤 감사인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명한 회계로 우리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데 기여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진정한 회계선진화를 기대하며 나아가 회계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발표자로 나선 권재열 경희재 법학전문대학 교수는 '내부감사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교수는 내부감사를 '외부감사인에 대한 감시자이자 회계적정성 확보의 매개자'로 정의하며 "감사는 공정하고 엄중한 업무감사와 회계감사를 통해 기업경영의 부실화를 방지함으로써 회사·주주·종업원 등 이해관계인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상법은 주식회사의 감사를 본래 회사의 업무 및 회계 감사를 주된 임무로 하는 주식회사의 필요·상설기관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국민연금의 회계 개혁과제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교수는 "국민연금이 사회보장급여를 부채로 인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부 지적이 있지만 이를 부채로 인식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고, 비교환거래이기 때문에 부채인식 요구는 타당하지 않다"면서도 "자산만 인식하고 있는 현재의 정보는 왜곡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국민연금이 별도의 재무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기금고갈시점의 정보보다 재정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재무정보는 국민연금재정추계 자료를 요약해 제공하는 게 전부다. 미국, 캐나다, 일본의 경우 일정 시점까지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모두 추정하는 방식인 미적립의무를 공개해 재정안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변중석 한국내부통제평가원장이 '기업 지배구조'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변 원장은 문제기업의 내부통제 실패원인을 ▲조직소통 미흡 ▲조직적 침묵 ▲근본원인분석 개선결과확인 미흡 등으로 지적하며 해외 내부통제 평가감사인증을 도입해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