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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걷기 편한 도시' 만들기에 1025억원 투입

도로다이어트 사업지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총 1025억원을 투자해 걷기 편한 도시를 완성한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울퉁불퉁한 보도를 정비하고, 교통약자가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해 직접 시설을 점검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은 ▲보도환경 정비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 강화 ▲도심 도로공간 재편 및 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 4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시는 보행환경 정비를 위해 546억원을 투입한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장애 없이 이동하도록 평탄성 확보를 위한 정비를 하고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행환경 정책도 강화한다.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보도분야 기준적합 설치율 80% 달성을 목표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시행한다.

퇴계로 2.6km 도로 공간 재편은 연내 마무리한다. 6~8차로를 4~6차로로 줄여 보행공간을 늘리고 양방향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 세운상가 앞과 퇴계로 4~5가 중간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이면도로 진출입부 보도 간 모든 횡단보도는 높이를 올려 보도와의 단차를 없앤다. 보행 평탄성을 확보하고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는 서울 대표 보행축제로 자리 잡은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 곳곳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조성해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서울 도심은 다양한 정책시도를 통해 기본적인 보행여건이 갖춰진 상태지만, 서울시 전체의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도 개선과제가 많다"며 "진정한 보행도시에는 작은 단차, 경사도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정책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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