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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맞아 서울 세종대로 일대서 만세 행진 재현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세종대로 일대에서 100년 전 만세 행진을 재현한다.(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유토이미지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세종대로에서 100년 전 만세 행진을 재현한다. 3·1운동 발상지인 삼일대로 일대는 역사적 상징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17일 발표했다.

시는 ▲공감(3·1운동 100주년 시민 공감대 확산) ▲기억(기념공간 조성·활용) ▲성찰(우리역사 바로알기)을 핵심 키워드로 총 30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3·1절 당일에는 서울광장~세종대로~광화문 일대에서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00년 전 민족이 하나 돼 대한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세종대로 일대를 행진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짚어볼 수 있는 '꽃을 기다립니다' 전시가 열린다.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 터'와 3·1운동 발상지인 '삼일대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태화관 터는 '3·1독립선언광장'으로 만들어진다. 3월 착공해 8·15 광복절에 맞춰 개장할 계획이다. 삼일대로(안국역~종로2가) 주변에는 독립선언문 배부 터(쉼터, 녹지), 천도교 중앙대교당(정원, 포토존) 등을 중심으로 5개의 시민 공간이 조성된다.

지하철 안국역에는 기미독립선언서가 새겨진 '100년 계단'이 만들어진다.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를 입수해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한국 거주지 '딜쿠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복원 공사를 하고 있다. 3월 1일 오후 2시 시민공개행사를 가진다.

시는 시민들이 근현대사를 성찰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학술 심포지엄, 역사강좌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전시회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된다. 석호필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3·1운동 정신과 제암리 학살 참상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를 포함한 캐나다인 5명을 조명하는 기념 전시회는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열린다.

일제강점기 광복군과 임시정부 요원들이 환국할 때 탑승했던 C-47기 수송기를 활용한 교육·전시 프로그램(여의도공원 내), 조선인 강제징용의 아픔을 되새기는 '군함도-군칸지마 전시회'(9월), 일제강점기 북촌을 지킨 정세권 선생 기념 전시회(4~5월) 등이 연중 개최된다.

서울시민대학은 '대한민국 100년 뿌리알기' 기획강좌를 3월 개강한다.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4월에는 임시정부 활동의 업적과 의의를 고찰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박원순 시장은 "100년 전 겨레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동시에, 대한민국의 시작이 된 3.1운동은 우리민족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오늘을 공감하고 지난 100년의 독립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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