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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스마트시티 시대, 어떤 기업 참가했나

113개 융합 얼라이언스, 건설에서 교육까지

세종 5-1 생활권 구상조감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스마트시티 조성을 시작한데 이어, 정부도 세계 최초로 부산과 세종시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2조2083억원이며, 2021년께 실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첨단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서비스 도입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는 7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이다.

관련 기업 113개가 모인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대기업 26개와 중소기업 37개, 스타트업 50개사다. 올해말까지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년에는 민간특수목적법인(SPC)까지 설립키로 했다.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반 시설은 통합 플랫폼이다. 거버넌스 부문이다. 도시 곳곳을 통제하기 위한 방범과 관제, 그리고 솔루션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얼라이언스 참가 기업을 분석해보면 관제 시스템 개발과 방범 및 보안 등 관련사만 40여개에 달한다.

최근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한글과컴퓨터가 대표적이다. ESE와 정도UIT, 플럭시티 등도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해왔다. 에스원과 한컴시큐어, 바른인포테크와 넥스모어시스템즈 등이 방범과 보안 구축을 맡을 전망이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스마트시티 핵심 요소다. 세종 '5-1 생활권'에는 제로에너지타운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계획이 포함됐다.

세종 5-1생활권(왼쪽)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간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를 위해 여러 에너지 기업들이 얼라이언스에 동참했다. 한화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에너지를 비롯해 이큐브랩과 해줌, 대연씨앤아이 등 태양광과 중수 등 미래 에너지를 연구하는 기업 10여개가 함께한다.

헬스케어도 스마트시티 필수 요소다. 세종과 부산 모두 헬스케어 지역을 따로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과 네오펙트, 비트컴퓨터 등 의료 기술 관련 업체들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상태다.

환자를 빠르게 이송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의료용 로봇 도입을 위해 여러 IT 업체들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통신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이 들여진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대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텔레콤과 다산네트웍스, 휴맥스 등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장비 업체들이 스마트시티 연결에 나선다. 스마트 모빌리티 전용 도로 구축에서도 임무가 막중하다. 얼라이언스 16개사 정도가 통신과 관련이 깊다.

현대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 쏘카는 스마트시티에 스마트 모빌리티를 심는다. 스마트시티가 공간구조 계획에서부터 개인 소유차를 제한하는 구역을 만들기로 한 만큼, 친환경차와 공유차 체계를 정립하게 된다. 포스코ICT는 충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쇼핑 관련 기업 참여도 눈에 띈다. 이마트와 신세계 프라퍼티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어디서나 쇼핑을 가능케할 뿐 아니라 미래 쇼핑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페이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자율주행 쇼핑카트와 모바일 쇼핑도우미 등 다른 기업들도 폭넓게 개입할 수 있는 분야다.

그 밖에 현대와 GS, 두산,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조명과 계측 장비를 취급하는 중소·중견 기업들도 함께한다. 유비티아 등 교육 기업은 스마트시티에 신개념 교육을 이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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