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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軍, 장병흡연율 처음으로 30%대 진입

지난 2008년 6월 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군의무사령부.대한의사협회 군병원금연사업 협력 선언식에서 장병들이 금연을 다짐하며 담배모형을 격파하고 있다.



국방부는 14일 지난해 장병 흡연율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8년 장병 흡연율은 39.0%로, 이는 역대 최저 수치로, 2017년(41.4%) 대비 2.4%가 감소했고 10년 전 49.7%와는 10.7%의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장병 흡연율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장병 4067명(병3012명, 간부1055명)을 방문 조사한 것으로, 국방부는 장병 흡연율 감소를 위해 매년 흡연율을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가 나온 배경에 대해 국방부는 2009년 면세담배 폐지 이후 ▲부대 담배광고 금지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집중부대 선정 등 보건복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장병들이 적극 참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장병 흡연율 분석 결과 입대 후 흡연을 시작하는 병사는 전체 흡연자의 6.6%에 불과했다. 또 병의 45.1%가 입대 후 금연을 시도해 그 중 20.9%가 금연에 성공하는 등 '군대와 담배를 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병들이 군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49.1%) ▲습관적으로(34.9%) ▲휴식시간을 보내기 위한 수단(9.7%) 등이었다. 군 장병들이 생각하는 부대내 효과적인 금연유도방안은 금연자에 대한 포상제도 확대가 66.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방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금연과 부대 내 금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금연 우수부대와 개인에 대한 포상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과 후 휴대폰 사용'에 맞춰 '모바일용 금연정보 & 금연클리닉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배포해 장병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금연에 대한 정보와 금연클리닉 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장병 흡연율이 2017년 2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37.3%)과 1.7% 격차"라면서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성인남성 흡연율 수준인 3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금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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