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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1월 실업률 4.5%, 실업자 122만명… 취업자 1만9000명 증가

정부의 올해 첫 일자리 성적표가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는 점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4.5%로 2018년 1월 대비 0.8%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고,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비교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만9000명, 농림어업에서 10만7000명 증가했지만 제조업에서 17만명, 도매·소매업에서 6만7000명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줄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폭이 전달인 작년 12월의 12만7000명 보다 확대됐다. 전자장비·전기부품 장비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만9000명 감소했다.

여기에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000명 줄어들면서 전달 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2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59.2%로 1년 전보다 0.3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3%p 하락해 65.9%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0.7%p 상승한 42.9%였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000명 늘어난 1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실업자 수가 증가했는데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으로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13.0%로 1년 전보다 1.2%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4%p 상승한 23.2%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15만8000명), 가사(-6만5000명) 등에서 줄었지만 쉬었음(13만3000명), 연로(2만2000명) 등이 늘어 2만3000명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전체 214만1000명으로 2003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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