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국내 최초 해외 곡물 수출 터미널 운영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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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국내 최초 해외 곡물 수출 터미널 운영권 확보

최종수정 : 2019-02-13 11:26:14

오렉심 그룹 유리 부드닉 회장 왼쪽 과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13일 곡물터미널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오렉심 그룹 유리 부드닉 회장(왼쪽)과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13일 곡물터미널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대우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식량사업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식량유통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인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우크라이나 물류기업인 오렉심 그룹이 보유한 곡물 수출터미널 지분 75% 인수 계약을 체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했다.

수출터미널은 곡물을 선적하기 전에 저장하는 일종의 창고다. 수출터미널이 있으면 가격이 낮을 때 곡물을 비축했다가 수요가 급증할 때 선적하는 등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수매, 검사, 저장, 선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제하고 곡물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오렉심 그룹은 수출터미널뿐 아니라 하역업 2개사, 물류업 2개사를 운영하는 종합물류회사로 우크라이나에서 해바라기씨유 수출 1위 기업이다.

수출터미널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프항에 있으며 올해 7월 준공되면 연간 250만t 규모를 출하할 수 있다. 주로 옥수수, 밀, 대두 등을 취급한다.

우크라이나는 옥수수와 밀 수출에서 세계 4위,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7년 약 7500만t의 곡물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주요 곡창지대다.

미국의 카길과 스위스의 글렌코어 등 곡물 메이저가 이미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의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와 일본 종합상사인 스미토모 등도 최근 진출했다.

포스코대우는 터미널 인수가 국내 식량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의 옥수수, 밀 자급량은 1% 대로 2017년 옥수수 1000만t, 밀 500만t을 수입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연 1500만t을 취급하는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농장, 가공, 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사업 가치사슬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터미널 인수가 그룹의 100대 개혁 과제를 수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식량사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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