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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해외 장내파생상품서 매년 '손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장내파생투자가 늘고 있지만 매년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해외 장내파생상품은 미국 CME 그룹이나 유럽 유렉스(Eurex)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유사 해외파생상품으로 지정된 선물·옵션거래를 말한다.국내 투자자들은 유로스탁50, 미니S&P500, 원유, 금·은 등 43개 거래소의 200여개 상품을 거래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작년 1분기 1520만 계약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 2014년 2150만계약에서 ▲2015년 3920만 계약 ▲2016년 4800만 계약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2017년에는 4510만 계약으로 주춤했지만 4000만 계약 이상이 거래됐다.

작년 1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거래 투자자 수는 4만3612명이며, 이 중 대부분인 93.6%가 개인투자자다.

개인투자자의 국내시장 대비 해외시장 거래량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7년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국내 장내파생상품 개인투자자 거래량의 4.4% 수준으로 2013년 1.8%에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2017년 기준 개인투자자 1인당 거래금액은 3877만8000달러로, 한화 약 436억원을 웃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에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2017년 개인투자자의 거래 손실은 각각 1억2000만 달러, 7400만 달러며, 지난해 1분기에만 손실규모가 8700만 달러에 달한다.

매년 손실계좌수가 이익계좌수보다 최소 2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FX마진 거래는 2011년 12월 시장 건전화조치 이후 감소추세에 있다. FX마진은 이종통화 간 환율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외국환 거래의 일종이다.

FX마진 거래대금은 2011년 6654억 달러에서 2016년 1097억 달러로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2017년에는 723억 달러로 1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개인투자자는 FX마진 투자에서도 손실이 지속됐다. FX마진 거래손실은 ▲2016년 4100만 달러 ▲2017년 1700만 달러 ▲2018년 1분기 2200만 달러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장내파생상품을 거래할 때는 인가를 받은 국내 증권사나 선물사를 통해 거래해야 하며, 유사·무인가 중개업자를 통해 거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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