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정원 동결과 함께 15개 팀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18개 팀을 폐지하고, 3개를 신설했다.

검사·조사부서의 팀 수는 축소하되 정원을 늘려 역량을 강화했고, 소규모 팀을 통폐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이후 감축 직위 수는 총 34개다.

금감원은 금융취약계층 지원은 강화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은 '포용금융실'로 재편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IT·핀테크전략국 내에는 디지털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했다. 또 혁신·모험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시장감독국에 투자금융팀을 새로 만들었다.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정비도 이뤄졌다.

금융감독연구센터를 '거시건전성감독국'으로 재편했고, 국제협력국장을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통할하는 선임국장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