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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잘 키운 캐릭터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식음료 분야로 사업 확장도

라인프렌즈와 글로벌 키친 브랜드 르쿠르제의 협업 제품. /라인프렌즈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 판매점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레스토랑, 스낵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식음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프렌즈는 라이선싱 사업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달 '2018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는 한해 동안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적인 라이선스 사업을 펼친 브랜드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5000여 개 이상의 라이선싱 제품을 선보여온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키친 브랜드 '르크루제', 홍콩 패션 브랜드 '초콜렛', 홍콩 글로벌 패션 브랜드 '보시니', 전시 업체 '이노덕션' 등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센싱 성과를 인정받았다.

라인프렌즈 레스토랑 메뉴. /라인프렌즈



뿐만 아니라 그간 다양한 음료와 스낵 제품들을 선보인 라인프렌즈는 지난달 전 세계 첫 번째 테마 레스토랑인 홍콩국제공항점을 오픈하며 식음료 사업 확장에 나섰다.

선데이치즈볼 제품 이미지. /카카오IX



작년 12월 사전 오픈 후 일평균 1500여 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라인프렌즈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메뉴는 버거, 덮밥, 홍콩식 디저트 및 음료로 구성됐으며 매장 곳곳은 라인프렌즈 인기 캐릭터로 꾸며졌다. 라인프렌즈는 식음료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캐릭터 사업의 업계 경계를 허물어 갈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자체 스낵 브랜드인 '선데이치즈볼' 전문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바쁜 일상 속에서 어쩐지 고독함을 느끼는 현대인을 위한 힐링 스낵'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다음달 14일까지 약 2달간 운영된다.

선데이치즈볼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이 치즈볼을 좋아한다는 스토리에서 탄생했다. 캐릭터를 활용해 식음료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스낵류를 포함해 25㎝ 치즈볼 라이언 인형, 파자마, 티셔츠 등 약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일본 도쿄점 매장 모습. /카카오IX



카카오IX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새로운 구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형태의 오프라인 스토어로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오프라인 매장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오픈 1개월간 매출 목표를 144% 초과 달성했으며, 35만여명이 매장을 다녀갔다. 오픈 첫 일주일 동안에만 약 20만명이 매장을 방문했다. 매일 200개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어피치 도넛은 하루도 빠짐없이 오후 4시 전 전량 소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내 유통망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아마존 재팬에 정식 입점해 키링, 휴대폰 케이스, 목베개, 필통 등 캐릭터 상품 102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반응 추이에 따라 상품 종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1020세대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패션 브랜드 위고와 손잡았다. 오는 2월 초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1.3.5 매장에 입점해 라이언과 어피치 상품 약 60여 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와 위고는 향후 일본 전국 매장 입점, 라이선스 전용 상품 출시 등 양사 간의 다양한 협업 방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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