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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연금계좌에 담을만한 판매사 多추천 펀드는?

올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직장인이라면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적립금에 따라 16.5%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15.4%)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올해 판매사들은 IRP에 담을 만한 펀드로 미국주식, 해외채권 등을 추천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보험·증권사에 적립된 IRP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9조1993억원으로 전년(15조3017억원)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년보다 7.3%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IRP는 퇴직급여를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해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관리계좌다. 개인연금과 합산해 연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간 납입액 최대 700만원까지 16.5%(연봉 5500만원 초과 시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펀드 투자 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15.4%)가 면제되고, 55세 이후에 인출하면 비교적 낮은 세율(3.3%~5.5%)을 적용받는다. 투자수익을 인출하지 않고 다시 재투자하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면서도 투자 적립금이 빠르게 불어나게 된다.

펀드평가사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판매사의 추천을 받고 있는 펀드는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C-e'로 나타났다. 해당 펀드는 높은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소수의 미국 우량 대기업(40~60개)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신증권, 삼성생명보험, 삼성증권 등 5개 판매사가 추천하고 있다.

IRP는 주식형 펀드 등 위험 자산 투자 한도가 최대 70%이기 때문에 안전자산 포트폴리오도 필수적이다. 때문에 채권, 어음, 유동성자산 등에 분산투자하는 채권형 펀드인 '동양하이플러스채권[자]1(채권)A-e'에 대한 추천수도 높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4개사가 추천상품으로 내놨다.

변동성 장세에서 절대수익을 지킬 수 있는 사모재간접형 펀드도 인기다. 헤지펀드는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으로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가 허용되면서 가입문턱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는 펀드안에 여러 개의 헤지펀드를 담아 투자하는 방식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자(사모투자재간접)C-A'을 추천한다.

올해 들어서는 금리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고, 시장 상황도 불투명하다. 때문에 금리 변동성을 이용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4개국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신한BNPP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H)[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한화투자증권, KEB하나은행의 추천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IRP는 은퇴시점까지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은퇴 전에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은퇴 후에는 저율 과세로 연금을 수령함으로써 이중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 단, 적립기간이 최소한 5년 이상 돼야 하고 55세 이후 받아야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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