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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방콕 미세먼지 ‘비상’ 얼마나 심하길래



태국 수도 방콕의 일부 회사들이 초미세 먼지에 취약한 임신부나 건강이 안 좋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고객 불편이나 업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택근무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초미세먼지 탓에 휴교령이 내려져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직원들에게도 집에서 근무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증권사협회도 이번 주 협회 차원에서 재택근무 실시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증권사 경영진도 초미세먼지 악화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 대책' 차원에서 대기오염에 취약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실시 방침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 당분간 초미세먼지 문제가 지속할 방콕에서 재택근무는 더 확산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