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보다는 설 연휴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공항 인도장 연휴기간 인도실적 현황'에 따르면, 추석 연휴 면세점 이용건수와 금액이 해당연도 일평균에 비교해 많았다. 하지만 설 연휴는 해당연도 일평균보다 적었다.

연휴 기간(연휴 전 2주일까지 포함) 면세점 이용건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면세점 이용건수는 12만6471건, 이용금액은 2197만4853달러로, 지난해 하루 평균 11만4876건, 1993만1229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반면 설 연휴 면세점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0만2615건, 1761만1475달러로 지난해 하루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2017년 역시 일평균 이용건수 8만7881건, 금액 1485만9796달러와 비교하면 추석 연휴 평균은 10만1611건, 1709만6070달러로 많았지만, 설 연휴 평균은 8만5616건, 1149만6605달러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