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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밥 먹고, 영화 보고…집이 최고!' 홈족 증가에 소비패턴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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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밥 먹고, 영화 보고…집이 최고!' 홈족 증가에 소비패턴도 변화

2030 성인남녀 5명중 3명이 '홈족'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집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집돌이, 집순이가 늘고 있다. 홈족은 집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등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로 최근에는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 집에서 피부를 가꾸는 홈뷰티족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홈족이 늘어나면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625명을 대상으로 '홈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남녀 5명 중 3명이 자신을 집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홈족'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가 68.5%와 30대가 62.0%로 가장 높은 비율로 응답했다.

홈족에 대한 인식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각 82.4%, 79.7%가 홈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며, 홈족을 자처한 이유로는 '집에서 쉬는 게 진정한 휴식 같아서''굳이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게 많아서' 등이다.

◆집에서 먹고 즐기자!

홈족이 늘어나면서 가장 큰 변화는 간편조리식품 수요가 늘고, 배달 서비스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이에 롯데슈퍼는 온라인에서 구매를 완료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일반 온라인 쇼핑의 택배배송과는 달리, 주문 후 최대 3시간 이내 배송을 가능케 한 '롯데프레시센터'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갈 방침이다. 이는 '롯데프레시센터'의 매출이 롯데슈퍼 온라인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하는 등 온라인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온라인쇼핑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2013년 이후 매년 19%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가 2017년 약 80조원 수준에서 2022년 19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어 놓았다.

또, 롯데백화점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반찬을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가정식 반찬 배달 구독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기존에는 회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반찬을 제공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가정식 반찬을 배송한다.

홈파티 예약 수량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집에서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맛과 비주얼을 구현해 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헬스장 왜 가? 나 혼자 홈트!

홈트레이닝 제품의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파크가 지난 1월 1일부터 2주 동안의 홈트레이닝 제품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동기(18년 12월 18일 ~ 18년 12월 31일)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8년 1월 1일 ~ 1월 14일) 대비 매출은 15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홈족 문화가 홈트레이닝 제품 카테고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제품별로는 ▲스쿼트 머신 ▲근력 밴드 ▲트레드밀 순으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허인회 인터파크 헬스제품 카테고리 담당자는 "헬스장과는 또 다른 운동 문화로 홈트레이닝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최근에는 유투브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각자에게 적합한 운동법을 쉽게 접할 수 있어 홈트레이닝 제품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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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보고싶은 영상 마음껏~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영화관을 찾지않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이들도 늘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는 한 달에 적게는 7.99달러만 내면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명실상부 세계 최대 사업자로, 유료 가입자만 5700만명에 이른다. 미국에서 시작된 서비스지만, 가입자 5700만 중 1800만명이 해외 구독자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미국 방송 업계 석권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기세다.

현재 넷플릭스는 케이블TV에서 딜라이브와 CJ헬로, IPTV에서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를 개인의 성향에 맞춰 영화와 드라마를 추천해준다"며 "이미 만들어진 영화와 드라마를 유통하는 것은 물론, 넷플릭스 자체 콘텐츠 제작도 활성화해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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