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2.6%로 하향 조정…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7%에서 1.4%로 크게 내렸다.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1.7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6%로 0.1%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월 2.9%, 7월 2.8%, 10월 2.7%에서 이번 2.6%로 세 차례 연속 낮아졌다.

이는 국내 실물경제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에서 조정받고,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잠재성장률 수준(2.8~2.9%)의 성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총재는 "글로벌 성장세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소폭 낮췄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물가 전망치 하향 조정은 글로벌 물가 하락,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은 기존 1.7%에서 1.4%로 0.3%포인트 낮췄다. 이는 지난해 7월 1.9%에서 하향 조정한 뒤 2차례 연속 낮춘 것이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상승률이 1.3%로 둔화됐고, 식료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1% 초반에 머물렀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분간 1%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겠으나 하반기에는 1%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부진하고 글로벌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지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리인상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