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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의료급여 수급자 사례관리…52억원 절감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52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6만4768명 가운데 질병에 비해 의료기관을 많이 이용하는 과다 이용 고위험군 수급자 1264명을 선정해 전문 의료급여 관리사 18명이 맞춤형 사례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적정 진료를 받도록 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수급자가 의료기관을 돌며 치료 등을 과다하게 받는 '의료 과소비'를 막음으로써, 국가 재정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의료급여 수급자가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다.

이러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결과, 전년보다 진료비는 52억원이 절감됐으며, 급여일수는 연간 11만5000일을 감소했다.

이를 통해 2017년 172억5900만원에 달했던 고위험군 의료급여 사용액이 지난해 120억700만원으로 줄었다. 이는 고위험군 수급자 1인당 평균 의료급여 비용이 4114만원 감소한 것이다.

실제 A씨는 2017년 관절염, 척추측만, 고혈압 등 질병 치료를 위해 다수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4320만원의 의료급여를 사용했다.

이에 광주시는 A씨를 고위험군 의료급여 수급자로 분류하고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투약법, 운동법 등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높아지면서 A씨의 지난해 의료급여 사용액은 340만원으로 전년보다 3980만원이 감소했다.

광주시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의 의료형태를 분석하고 제도 안내, 올바른 의료이용 정보 제공, 건강 상담, 교육 등 수급권자의 개인별 맞춤형 의료 이용을 도우면서 효율적 의료재정 관리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오성 시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 중 필요 이상의 진료를 받아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일부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재정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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