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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기아차 신형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 4천대…소형 SUV 시장 공략 나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쏘울 부스터 출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쏘울 부스터'가 사전계약 대수 4000대를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기아차 쏘울은 지난 2008년 처음 등장한 박스카 스타일의 소형 CUV로, 개성과 차별성을 선호하는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며 2009년 상반기에 국내에서만 무려 1만193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된 쏘울 부스터는 최첨단 멀티미디어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고덕동 한 카페에서 신형 쏘울 부스터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부스터는 브랜드명 뒤에 붙는 애칭을 일컫는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쏘울 부스터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두루 갖췄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 부스터를 연 2만 대 팔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7영업일간 진행된 사전 계약 건수는 4000여 대로 집계됐다. 6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신형 쏘울 부스터는 박스카 형태로 개성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연결된 주간주행등, 대형 인테이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이 적용됐다. 박자에 따라 실내 조명이 바뀌는 '사운드 무드 램프' 기능도 들어갔다.

트렁크 부분 C필러에는 쏘울 영문명을 넣었다. 후면부는 지붕(루프)을 감싸는 형태의 리어램프, 뒷면 하단 가운데 배기구가 있는 '센터 머플러'가 눈길을 끈다.

실내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분할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은 가솔린 1.6 터보와 순수 전기(EV) 두 가지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m의 성능을 낸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된다.

여기에 뛰어난 연비도 쏘울 부스터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쏘울 부스터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L, 18인치 타이어 12.2㎞/L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L)보다 13% 향상됐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충돌 경고, 차로이탈 방지, 전방 충돌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1914만~2346만원이다.

순수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386㎞다. 64㎾h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실사용 영역에서 토크 효율을 높인 전기 모터를 달았다. 전면부 그릴을 자동으로 여닫는 '액티브 에어 플랩'과 스마트 회생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쏘울 부스터 EV는 4600만~49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공식 출시 시기는 다음달 중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쏘울 부스터 EV 출시 후에는 '일렉트로 마트'와의 제휴로 쏘울 전시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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