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9년도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으로 산업체 수요가 높은 직종에 청장년 미취업자의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드론 등 미래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단기집중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등 맞춤 훈련으로 청·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2일 청·장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19년도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훈련기관별로 2~3월 초까지 훈련생을 모집하며, 1개 과정당 20~25명으로 구성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교육과 현장훈련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한다. 2018년 부산시 맞춤훈련 수료자는 지원할 수 없다.
시에 따르면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은 만18세 이상 부산시 거주 실업자를 대상으로, 부산시에서 지정한 전문직업훈련기관이 취업의지, 적성, 개인역량 등을 고려해 훈련생을 선발하며 4~5개월 기간의 훈련을 거친 뒤 협약기업 등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1개 기관에서 1,910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예산 대비 2억원 증액된 사업비 41억원 규모로 기계, 자동차, 패션 등 지역 산업체의 수요가 높은 23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51개 지정훈련기관에서 청·장년 미취업자 1,910명을 대상으로 훈련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취업자들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성장산업 직종이나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과정을 꾸준히 발굴하여 훈련을 받은 많은 수료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