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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금호석화, 올해도 페놀유도체 사업 전망 '맑음'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 /금호석유화학



'금호석화, 올해도 페놀유도체 사업 전망 맑음'

올해 금호석유화학이 페놀유도체 호황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부문에서 벤젠,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비스페놀A,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에폭시수지 등을 생산 중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분기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실적을 주도하며 매출액 1조4506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폭시수지 생산 시 원료로 사용되는 BPA, 가성소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폭시수지 스프레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약 20만톤 규모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확보한 금호석유화학의 페놀유도체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에 약 6.2만톤의 에폭시수지 증설을 통해 국내 2위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중 무역 분쟁 완화 움직임이 확대되고 유가가 반등하는 한편 위안화 강세로 페놀 다운스트림 가격이 올해 상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BPA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BPA 증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PC 신증설 확대로 BPA 수요는 추가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사업인 범용 합성고무도 향후 증설 제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의 천연고무 수출량 감축 등으로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합성고무 사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천연고무의 공급 과잉, 자동차 업황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중국에서 합성고무 생산능력 증가가 크지 않았으며 올해도 눈에 띄는 생산설비 증가가 없다"며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천연고무 수출량을 약 30만 톤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NB라텍스 사업도 올해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힘을 보태고 있다. NB라텍스는 얇고 가볍지만 쉽게 파손되지 않아 의료용 장갑의 원료로 쓰이는 특수고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상반기 내로 NB라텍스의 15만톤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 생산 규모는 최대 55만톤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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