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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대' 가공식품 선물시장을 잡아라

스팸 8호/CJ제일제당



청정원 9호/대상



'6000억원대' 가공식품 선물시장을 잡아라

설 명절을 앞두고 6000억원대 규모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업체마다 설을 앞두고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구입 비중이 늘어났으며, 3~4만원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과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과 함께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석 시즌 4주간 명절 선물세트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 선물시장 규모가 해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 구성은 단품보다는 캔햄, 식용유 등 다양한 상품이 결합된 복합형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명절 선물세트 전체 시장은 지난 해 추석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4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추석 기준 6022억원에서 지난해 추석 6422억원으로 6.6% 성장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업체들은 올해도 다양한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설에도 중저가이면서 실속 있는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캔햄 카테고리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3~4만원대 복합형 세트의 비율을 지난해 설 대비 대폭 늘리고, 매출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용 세트를 늘려 온라인 경로의 매출도 지난해 설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상은 명절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복합형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명절에 꼭 필요한 유지류로 구성한 고급유 선물세트, 수산물 복합형 재래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세트도 준비했다. 아울러 수제햄으로 구성한 델리하임 햄 선물세트, 복음자리 잼과 차로 구성한 잼·차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동원F&B는 올해도 참치캔에서 리챔까지 건강 콘셉트의 제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참치캔인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오뚜기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2~3만원대의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에 관심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2~3만원대 선물세트를 풍성하게 구성하고 선물세트 생산량을 전년 설 대비 소폭 늘렸다.

사조해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구성을 확대하는 한편, 명절에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강화하는 등 '실용'과 '실속'을 강조했다. 특히 사조해표는 최근 경제 여건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 된 복합구성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사조해표 안심특선 선물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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