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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다보스 WTO 통상장관회의 참석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매년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 포럼') 계기에 스위스 통상장관이 30여개 주요 WTO 회원국 통상장관을 초청해 WTO 체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는 이 회의에 더불어 WTO 개혁 논의를 위한 소규모 통상장관회의, WTO 전자상거래 규범 논의를 위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도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2018년 글로벌 다자통상 환경을 평가하고 올해 이슈를 전망하는 한편, WTO 다자체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WTO 기능의 정상화가 시급하며 방안 마련을 위한 회원국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함을 피력할 계획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통상장관과의 개별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브렉시트(Brexit) 논의가 진행중인 상황을 감안해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무역부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 상황에서의 한영 FTA 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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