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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사 리포트 여전히 '매수' 일색…일부 괴리율 공시 오류도

/금융감독원



제도개선 노력에도 증권사들의 리포트가 여전히 '매수'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은 외국계 증권사와 내국계 증권사 간의 격차가 좁혀졌지만 일부 괴리율 계산에 오류가 있거나 공시를 누락한 경우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47개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 8만9262건을 분석한 결과, 매도의견(2%) 대비 매수의견(76%) 비중이 높은 관행이 제도개선 이전 수준과 대체로 유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리서치보고서의 신뢰성 제고와 애널리스트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해 ▲목표주가-실제주가 괴리율공시 ▲검수기능 강화 ▲보수산정기준 명확화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해 왔다.

내국계 증권사의 매도의견 비중(0.1%)이 외국계(13%)에 비해 현저히 낮은 현상도 여전히 유지됐다.

분석대상 기업 중 코스피기업 비중(78%)이 코스닥기업 분석비중(22%)보다 현저히 높았다. 다면 제도개선 이전(80%)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목표주가 괴리율 역시 제도개선 이전과 마찬가지로 외국계 증권사가 내국계보다 낮았다.

목표주가 괴리율은 목표주가(통상 1년 후 예상주가)와 대상기간 중 실제 주가와의 차이 비율로 낮을수록 예측력이 높다는 의미다.

외국계와 내국계의 목표주가 괴리율 격차는 축소됐다. 평균가 기준으로는 제도개선 이전 7.9%에서 1.5%로, 최고가 기준으로는 13.8%에서 2.2%로 낮아졌다.

괴리율 공시 대상인 9488건에 대해 적정성 등을 점검한 결과, 187건에서 계산오류, 공시누락 등이 발생했다. 괴리율 산식의 분모를 목표주가가 아닌 공표시 실제주가를 적용한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국계-외국계 간의 괴리율 격차가 감소하는 등 개선제도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일부 증권사의 괴리율공시 오류 등 형식적인 제도운영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리서치보고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증권사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필요한 개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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