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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디아이씨, "국내 최초 전기택배차가 뜬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신차효과 전망…실적 반등 예상

-자회사 '제인모터스', 전기화물차 본격 생산…성장동력 기대





"올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유로 운행되는 1톤 소형 화물차가 도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보조금 예산 180억원을 편성해 소형 전기화물차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0일 국내 유일의 소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디아이씨'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아이씨는 자동차와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변속기 부품인 '기어'와 구동축인 '샤프트'를 주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이며 부진했다.

국내 자동차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그동안 외형성장을 이끌어온 중국 자회사 '대일기배유한공사'의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실적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다시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그룹의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로 판매량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 연구원은 전기차 조립과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 '제인모터스'에 주목했다.

제인모터스는 국내 최초의 1톤급 전기화물차 모델인 '칼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칼마토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 적합 시험을 모두 마쳤고, 환경부의 모든 인증항목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올해 2월 전기차 보조금 승인만 해결되면 쿠팡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택배사들과 구매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미 지난해 10월 필드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후 칼마토 10대에 대한 구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GS리테일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에서도 테스트 결과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전기화물차는 주행거리당 소요비용이 경유차보다 80%가량 저렴한데다 관리 비용도 적어 매년 200만원 안팎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며 "초기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도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으로 덜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가 도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1톤 이하의 소형 화물차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 만큼 전기화물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오는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해 배출가스 5등급(노후 경유차) 차량의 운행 제한지역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해 경유세 인상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1톤 이하 화물차량은 289만대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65% 가량이 5년 이상된 노후 디젤차량인 것으로 파악돼 전기화물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디아이씨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만7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0.3%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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