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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금융 특화 클라우드 공동사업 추진

박원기 NBP대표(왼쪽)와 정지석 코스콤 사장(오른쪽)이 17일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금융클라우드 공동사업 기본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코스콤



코스콤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손을 잡고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 나간다.

17일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금융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과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금융 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IT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략적인 협력하에 사업을 진행하고, 데이터 해외유출을 우려해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에게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상반기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 구축

양사는 올해 시행된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범위 확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중 여의도 코스콤 데이터센터에 '금융 클라우드 존'을 마련하고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가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구축될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는 완벽한 업무망 분리 환경과 함께 금융보안원의 '금융분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가이드'에 따라 금융회사의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금융회사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금융 클라우드 상에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오피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에 특화된 응용서비스들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오피스란 코스콤이 최초로 정의한 개념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수집·보관·분석하는 범용 플랫폼인 데이터레이크(Data lake)를 금융회사 IT환경에 최적화 시킨 서비스를 뜻한다.

코스콤 관계자는 "금융 클라우드 내에서 코스콤과 포털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클라우드·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기여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콤은 오픈API 플랫폼을 통해 주문·잔고 및 거래내역조회 등 각종 서비스를 핀테크 및 금융회사에 제공하고, 고객사들이 안정적인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게 함으로써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생태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핀테크·금융스타트업 등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금융 클라우드를 통해 유통될 수 있게 함으로써 양질의 핀테크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NBP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금융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핀테크 기업들의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코스콤 또한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이번 코스콤과의 계약을 통해 금융 전문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향후 민감정보까지 열리는 금융권 클라우드 정책에 도입 가능한 안정적인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를 공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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