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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불 꺼지지 않는 도시' 울산서 '수소경제 로드맵' 펼친 文

[b]"2030년 수소차 세계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b]

[b]울산시, 현대차·SK가스·S-OIL 등과 수소경제 협약[/b]

[b]중견기업 덕양산업의 수소 생산 공장 방문하기도[/b]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에 위치한 덕양산업 수소 생산 공장을 방문한 모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새해 첫 지역경제 투어'로 울산광역시를 택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 행사를 진행했고,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소경제란, 화석연료인 석유를 수소로 대체하는 미래경제를 말한다. 또 수소는 화석연로와 달리, 매우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을 발생시키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는 울산의 다른 이름이자 울산의 자동차·조선·석유화학 공장이 쉴 새 없이 돌아갈 때 우리경제도 뛰었다"고 운을 뗀 후 "오늘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전이자 울산경제의 새 희망인 수소경제를 말하고자 한다.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수소 활용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고, 핵심부품 99% 국산화를 이뤘다. 또 한 번 충전으로 600㎞를 달린다. 세계적으로 수소경제가 시작되는 지금, 우리나라 수소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며 "오는 2030년 수소차·연료전지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고, 그 중심에 울산이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에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밝히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울산은 석유화학 산업 관련 1억4000만 배럴의 액체화물 저장시설 및 12만㎥ 압축가스 저장시설을 보유하는 등 수소 생산·저장에 특화됐다"며 "(또) 세계 최초 수소차 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수소차 보급도 전국 1위다. 수소경제를 위한 1000여개 기업과 연구계도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수소경제 로드맵을 밝힌 현장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송철호 울산시장·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울산시와 현대자동차·SK가스·S-OIL·두산·효성 등 14개 기업은 수소경제 관련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밝힌 후 전국 최대 수소를 생산 중인 '덕양'의 울산 제3공장을 방문했다. 덕양은 1964년 창업된 산업가스 공급 전문 중견기업이다. 덕양에서 가장 특화된 분야는 수소가스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덕양 울산공장을 방문한 후 울산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최창원 SK가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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