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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진공, 4월부터 '간판' 바꿔…글로벌혁신센터도 4곳 모색

[b]이상직 이사장 신년기자간담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b]

[b]미국 시애틀, 中 베이징, 인도 뉴델리등에 글로벌 진출 '거점'[/b]

[b]대북제재 해제시 평양에 '혁신비즈니스인큐베이터'도 모색[/b]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4월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또 올해 안으로 미국 시애틀과 중국 베이징 중관춘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글로벌혁신성장센터'(글로벌센터)를 만든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리는 것을 전제로 평양에 남북기업들의 협업을 위한 '혁신비즈니스인큐베이터(BI)' 설치도 추진한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사진)은 15일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중진공이 벤처기업들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선 벤처정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관명에 '벤처'를 추가하고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 등을 마련해 4월에 새 사명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 들어 기존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탈바꿈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지난해 말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도 개정한 바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과 혁신형기업들이 해외에서 글로벌 회사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과 기술교류 등을 하고 추가 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글로벌센터도 주요 지역에 문을 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 32억원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애틀은 올 상반기중에, 베이징 중관춘은 올해 안에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도 뉴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도 글로벌센터 설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캠퍼스, 보잉, 코스트코가 위치해 있는 시애틀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며 베이징 중관춘은 중국의 혁신창업 요람으로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류와도 연관시킬 수 있어 반드시 글로벌센터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이라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코트라(KOTRA) 등과 연계해 전세계 14개국에 22곳의 수출인큐베이터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수출인큐베이터와 글로벌센터를 연계해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 기술혁신, 수출보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해서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중진공은 평양 등 북한내륙 지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고 평화자동차, 안동대마방직 등 대북기업들에 직접 투자한 노하우도 갖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서도 1560억원에 달하는 협동화 자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개성공단뿐 아니라 북한 내부에 투자한 경험은 중진공이 유일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기업들도 95%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등 향후 경협기업들을 돕기 위해 중진공 내부에 남북경제팀도 꾸렸고, 정부 지침만 떨어지면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변과학기술대와 비슷한 모델인 평양과기대와 인재 공동 육성 등을 위한 협력을 맺기위한 민간네트워크도 구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혁신성장의 씨앗을 뿌린 만큼 올해는 중소벤처기업과 국민들이 중진공의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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