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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제 주유소에서도 여성안심택배 이용해요"

주유소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 서울시



그동안 동주민센터, 교회, 은행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이제 주유소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 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5년 반동안 총 198만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여성안심택배함이 설치되는 5개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이다. 직영주유소를 기준으로 판매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성안심택배는 거여1동 주민센터와 영등포 구민체육센터, 총 2곳을 제외한 213곳에서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단, 물품보관시간인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의 연체료가 발생한다.

처음 50개소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6월 210곳(4119칸)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5개소가 추가돼 총 215곳(4214칸)에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주유소 부지 제공과 신규 택배함 설치 비용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6년부터 현대H몰, NS몰, 11번가, GS SHOP 등 총 9개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의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록을 등록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대구시, 제주도청, 부산시, 광주 광산구청, 경기도 성남시 등의 시·도가 벤치마킹해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민·관 정책협력의 좋은 사례다. 향후 기업과 협력해 주유소 등 민간이 소유한 공간에 택배함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네크워크를 활용해 여성안심지킴이집 등 여성정책 전반에 대해 업무 제휴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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