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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대세는 '안전자산' ETF…금·엔화·채권 투자 인기



글로벌 경제를 이끌던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꺾이면서 시중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자금이 빠져나가던 금 펀드는 연초 이후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엔화 강세에 따라 엔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인기다. 자산운용사들은 안전자산을 담은 ETF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금펀드에 28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 금값은 지난해 11월 중순 저점 대비 7.4%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은 최근 3개월 동안(14일 기준) 5.5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금은선물(H)' 역시 5.17% 올랐다. 해당 기간 국내주식형 ETF 수익률(-4.48%)을 크게 웃돌았다.

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엔화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엔화 ETF로 자금 유입도 가파르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엔화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일본엔선물'이 유일하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일본 엔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일간수익률을 추종한다.

최근 한달 동안 'TIGER 일본엔선물'의 순자산은 34.8% 증가해 93억원까지 늘었다. 'TIGER 일본엔선물레버리지' 역시 순자산이 9.0% 늘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이것이 미국과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엔화 강세압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12월 평균 대비 1월 평균 엔화 환율은 3.2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TIGER 일본엔선물' 수익률도 최근 한달 9.0%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의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선진국 채권 ETF 출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해 8월 'TIGER(타이거) 미국채10년선물 ETF'를 증시에 상장했다. 10년 만기 미국채에 투자 할 수 있는 최초의 상품이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코덱스(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인버스(H)'를 상장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채권 ETF로 수익률을 방어하려는 투자자의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ETF 상품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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