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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 로고까지 교체… 새 옷 갈아입은 스타트업 '정체성 굳히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트업들이 기업 정체성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알지피코리아는 지난달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사명이나 로고를 교체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고정하는 효과를 얻고 업종 내 전문성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지난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딜리버리(배달)'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직관적인 사명을 통해 기업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브랜딩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

중고나라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딜리온은 지난해 9월 '중고나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큐딜리온이라는 사명에서는 중고 거래를 돕는 회사라는 걸 느끼기 어려웠다. 중고나라는 1800만 회원을 보유한 만큼, 중고거래를 중심축으로 자원의 선순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달 대행 서비스를 하는 물류 스타트업 그룹 바로고는 지난해 6월 기업 로고를 변경했다. 바로고는 새 브랜드 로고에 '세상의 모든 사업자와 고객을 이륜차로 연결한다'는 기업 철학을 담았다. /바로고



기업 로고나 브랜드 로고를 교체하며 혁신을 꾀한 스타트업도 있다.

배달 대행 서비스를 하는 물류 스타트업 그룹 바로고는 지난해 6월 기업 로고를 변경했다. 바로고는 새 브랜드 로고에 '세상의 모든 사업자와 고객을 이륜차로 연결한다'는 기업 철학을 담았다.

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해 12월 다방, 다방프로, 방주인을 통합한 브랜드 로고(BI)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람(人)과 집(戶)을 연결하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간다'는 다방의 미션과 '수평, 신뢰' 등 다방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달 브랜드 로고를 교체했다. /뱅크샐러드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지난달 브랜드 로고를 전격 교체했다. 새롭게 바뀐 로고는 '뱅크샐러드=돈' 이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국내 화폐단위인 원화(\) 기호를 기울여 알파벳 B모양으로 변형했다. 여기에 동전 모양까지 가미해 뱅크샐러드 이니셜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로고 교체와 함께 뱅크샐러드는 내돈관리 종합 금융 서비스로의 정체성 확립 및 대중화를 위해 '신경꺼도 내돈관리' 캠페인도 함게 진행 중이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겼던 금융 서비스들이 뱅크샐러드 하나면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관리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바로고 관계자는 "기업 로고는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새로운 로고에 기업 철학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바뀐 기업 로고를 라이더 굿즈(배달기사 용품)와 사옥 내 인테리어에 적용시키면서 일관성 있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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